손맛으로 완성한 매콤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
칼칼한 양념 속에 숨어 있는 집밥의 깊은 맛
오늘은 양념이 진득하게 밴 코다리조림입니다.
빨갛게 끓어오르는 양념 냄새가 부엌 가득 퍼지고, 그 냄새를 맡으면 괜히 밥솥부터 열어보곤 합니다. 코다리 한 점에 따뜻한 밥 올려 먹고, 양념 푹 밴 무까지 같이 먹으면 그날 저녁은 다른 반찬이 필요 없더라구요.
코다리는 잘만 조리하면 살이 부드럽고 쫀득해서 정말 매력적인 식재료입니다. 특히 오래 졸여도 살이 쉽게 부서지지 않아 양념 맛이 깊게 배어듭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매콤 코다리조림 황금레시피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재료 준비
메인 재료
- 코다리 2마리
- 무 1/3개
- 양파 1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2개
- 물 2컵
양념 재료
- 고춧가루 3큰술
- 고추장 1큰술
- 진간장 5큰술
- 다진 마늘 2큰술
- 맛술 2큰술
- 설탕 1큰술
- 올리고당 2큰술
- 후추 약간
- 생강가루 약간
코다리조림 맛있게 만드는 방법
1. 코다리 손질하기
“코다리는 너무 딱딱하게 마른 것보다 살이 약간 통통하게 남아 있는 것을 고르면 조림했을 때 훨씬 부드럽습니다. 냉동 코다리를 사용할 경우에는 찬물에서 천천히 해동하면 살이 덜 부서지고 식감도 좋아집니다.”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준비합니다. 너무 오래 물에 담가두면 맛이 빠질 수 있어 빠르게 헹궈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지느러미 끝부분을 잘라내면 먹기도 훨씬 편합니다.비린내가 걱정된다면 맛술을 살짝 뿌려 10분 정도 두었다가 사용하면 훨씬 깔끔한 맛이 납니다
2. 무 먼저 깔아주기
냄비 바닥에 두툼하게 썬 무를 먼저 깔아줍니다.
이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무가 먼저 익으면서 국물 맛을 시원하게 만들어주고, 양념을 머금은 무는 코다리조림의 또 다른 별미가 됩니다. 집에서는 늘 무를 넉넉하게 넣었는데, 나중에는 코다리보다 무를 먼저 골라 먹을 정도였습니다.
3. 양념장 올리고 끓이기
무 위에 코다리를 올리고 준비한 양념장을 골고루 끼얹어줍니다. 여기에 양파와 물도 함께 넣고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국물이 많아 보여도 졸아들면서 양념이 진해집니다. 끓기 시작하면 중약불로 줄여 천천히 졸여주세요.
중간중간 국물을 숟가락으로 떠서 코다리 위에 끼얹어주면 양념이 속까지 스며들어요 .
4. 마지막 풍미 더하기
국물이 자작하게 줄어들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5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마지막에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아주 조금 넣으면 고소한 향이 살아나 훨씬 맛있습니다.
너무 졸이면 짤 수 있으니 국물이 약간 남아 있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
코다리조림 더 맛있게 먹기
코다리조림은 갓 지은 흰쌀밥과 가장 잘 어울립니다. 남은 양념에 밥 비벼 먹으면 그 맛이 정말 깊고 진합니다.
여기에 김 한 장만 곁들여도 든든한 한 끼가 됩니다.
무는 너무 얇게 썰면 오래 끓였을 때 부서질 수 있으니 조금 두툼하게 써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지나 다시 데워 먹으면 양념의 깊은 맛에 다음날이 오히려 더 맛있게 느껴질 때도 있더라구요.
따뜻한 집밥 한 그릇의 힘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코다리조림에는 오래된 집밥의 정겨움이 담겨 있습니다. 빨간 양념 사이로 보이는 두툼한 무와 부드러운 코다리 살을 보고 있으면 괜히 마음까지 따뜻해집니다.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냄비 하나 올려 천천히 졸여보세요.
부엌 가득 퍼지는 매콤한 냄새만으로도 집 안 분위기가 참 따뜻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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